러시아, 페이스타임·로블록스 금지…디지털 검열 확대
||2025.12.05
||2025.1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가 디지털 검열을 강화하며 페이스타임과 로블록스를 차단했다고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왓츠앱 금지 위협에 이어 서구 플랫폼에 대한 러시아의 규제가 더욱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국은 테러 방지와 아동 보호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러시아 내 디지털 자유를 축소하는 결정적 조치로 평가된다.
러시아 통신감독기관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는 로블록스가 아동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노출하고, 극단주의 및 LGBT 선전물을 포함하고 있다며 차단을 결정했다. 로블록스는 하루 1억51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특히 아동과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이번 조치는 러시아 젊은 층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페이스타임 역시 테러 조직의 범죄 모집 및 사기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이유로 차단됐다.
러시아는 VPN 사용까지 단속하며 디지털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당국이 VPN 트래픽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우회 접속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러시아 VPN 제공업체 암네지아(Amnezia)는 검열을 우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VPN마저 차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글로벌 플랫폼을 차단하고 자국 내 디지털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VPN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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