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국인들 쿠팡 쓴다"…DAU 1800만 육박 ‘역대 최대’
||2025.12.04
||2025.12.04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3370만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쿠팡 이용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보안 점검 접속 증가와 생활밀착 서비스의 록인(lock-in) 효과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쿠팡 대안이 없다"는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쿠팡 일간활성이용자(DAU)는 179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난 지난달 29일 직후 이틀 동안만 17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쿠팡 사태 전(11월 24~29일) DAU는 1600만명대였지만,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1700만명을 넘어섰고 다음 날 바로 신기록을 다시 썼다. 11월 월간활성이용자(MAU) 역시 3440만명대에 이르러 월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보 유출에 대한 소비자 실망은 분명하지만, 당장 갈아탈 만한 대체 플랫폼이 뚜렷하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쿠팡의 위기를 계기로 경쟁 플랫폼들이 소비자 유인책을 내놓을 것이 변수"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쿠팡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사실상 대체하기 어려운 지위를 갖고 있고, 한국 소비자들은 데이터 유출 이슈에 비교적 덜 민감해 잠재적인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발적 보상과 정부 과징금 부과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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