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확 바뀐 AWS에 ‘멀티 클라우드’ 급물살
||2025.12.04
||2025.12.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들이 여러 회사 클라우드를 버무려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멀티 클라우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AWS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고 있는 고객 컨퍼런스 리이벤트2025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ㆍAWS-구글, 멀티 클라우드 동맹...양사 클라우드 실시간 연결
네트워킹 인터커넥트(networking interconnect)를 통해 두 클라우드 간 데이터를 옮기고 양사 클라우드에서 모두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쉽게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력의 골자. AWS는 내년 하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양사 클라우드 간 연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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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행보는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이전 입장과 크게 달라진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AWS는 그동안 멀티 클라우드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멀티 클라우드를 어느 정도 지원하기는 했지만 멀티 클라우드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꺼내는 것엔 신중모드였다. 이해 관계를 놓고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선도 업체인 AWS 입장에서 멀티 클라우드 확산은 시장 지배력이 약해질 수도 있음을 의미했다. 가급적 AWS에서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였다.
이를 감안하면 이발 리인벤트에서 진행된 발표는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AWS 입장이 180도 달라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연결은 AWS 고객 입장에선 반가운 뉴스다. 제미나이나 오픈AI 모델에접근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없는 AWS 고객들에게는 특히 그럴 수 있다는 평가다. AWS에선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바로 이용할 수 없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여전히 확실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AI 판에선 그렇지 않다는 점이 멀티 클라우드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전술을 바꾸게 된 계기인 듯 보인다. AWS는 앤트로픽, 아마존 자체 모델인 노바를 포함해 다양한 LLM들을 단일 API로 이용할 수 있는 베드록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오픈AI나 구글 제미나이는 빠져 있다.
AWS는 리인멘트 행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외에 AI 관련 전략과 신제품들도 대거 공개했다. 우선 AWS는 자체 개발한 노바(Nova) AI 모델인 노바2와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노바 포지(Nova Forge)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바 2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을 처리하는 4개 모델로 구성됐다. 노바2 라이트는 비용 효율성을 높인 모델로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노바2 프로는 고급형 모델로 복잡한 코딩 작업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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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는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도 업그레이드했다. AWS는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글로벌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 네모트론 AI 모델을 단일 API 기반으로 다양한 AI 모델들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해 개발자들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움3’도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레이니움3는 이전 세대 대비 4배 빠른 성능과 4배 많은 메모리를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도 40%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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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구글이 최근 공개한 제미나이3로 LLM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픈AI도 나름 긴장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샘 알트먼 CEO가 직접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비상 경례령을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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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코드명 갈릭(Garlic)으로 불리는 신형 LLM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픈AI는 갈릭을 가능한 빨리 실전에 투입하려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ㆍ제미나이3 돌풍 차단하라...오픈AI , 신형 LLM '갈릭' 개발 중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도 멀티모달 모드, 다국어를 지원하는 신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영상 이해 기반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Labs)가 차세대 영상 AI 모델 ‘Marengo 3.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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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전문가 도움 없이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달파는 소비재 브랜드사 업무 효율과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한 신규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어도비와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는 AI,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을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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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어도비, 레알 마드리드와 파트너십 확장...AI 기반 개인화 경험 제공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가 데이터 보안 플랫폼 기업 베자를 인수한다. 베자 인수로 서비스나우는 보안 및 리스크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코드를 모다 쉽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번(Bun)을 인수하기 위한 진정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제조업 자동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제너럴 에이전츠를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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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앤트로픽, 소프트웨어 개발 툴 스타트업 '번'(Bun) 인수 임박
ㆍ베조스의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AI 스타트업 제너럴 에이전츠 인수
미디어테크 스타트업 랑펀미디어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는 250억원 규모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3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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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엔터프라이즈 AI 스타트업 ‘사이오닉에이아이’, 25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초반 레이스에 들어선 AI 쇼핑 시장에서 업체들 간 신경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아마존 쇼핑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AI 스타트업들 간 미묘한 샅바싸움이 눈길을 끈다.
ㆍ'AI 커머스' 초반부터 신경전...아마존 vs AI 스타트업 갈등 확산
AI 버블 논란 속에서도 AI 코딩 툴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매출 측면에서 고성장을 구가하며 AI 킬러앱 지위를 굳히는 모습이다. 애니스피어 커서,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등을 포함해 AI 코딩 툴 누적 매출은 31억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오픈AI 코덱스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AI 코딩 툴 업계의 실제 매출은 이를 훨씬 더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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