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그냥 풀어?"…中 딥시크 ‘GPT-5급 공짜 AI’ 시장 충격
||2025.12.03
||2025.12.0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또 한 번 업계를 뒤흔들었다. 신형 AI 모델 '딥시크 V3.2'(DeepSeek-V3.2)와 '딥시크 V3.2 스페셜레'(DeepSeek-V3.2-Speciale)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GPT-5와 제미나이3 프로(Gemini 3 Pro)가 주도하던 경쟁 구도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딥시크가 공개한 신형 모델의 성능과 파급력을 짚었다.
딥시크의 이번 발표는 개방형 모델 전략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픈AI와 구글이 폐쇄형 모델로 높은 비용과 제한된 접근성을 유지하는 반면, 딥시크는 최신 모델을 통째로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경쟁의 무게 중심을 바꾸고 있다.
특히 성능 개선의 핵심에는 'DSA'(DeepSeek Sparse Attention)라는 독창적인 구조가 있다. 기존 트랜스포머 모델은 문맥 길이가 길어질수록 모든 단어를 서로 비교해야 해 연산량이 폭증하지만, DSA는 입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에만 집중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크게 줄인다. 이 방식만으로도 긴 문서 처리 비용을 최대 70% 절감할 수 있어 고성능 모델을 훨씬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다.
성능도 눈에 띈다. '딥시크 V3.2'는 장기 추론·도구 활용·복잡한 작업 처리 등에서 기존 초거대 모델들과 경쟁하며, '스페셜레' 모델은 하버드-MIT 수학 토너먼트에서 99.2%, 소프트웨어 버그 수정 테스트에서 73%를 기록하며 최상위권 성적을 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강한 성능을 유지하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오픈소스 공개는 개발 생태계에도 기회를 넓히고 있다. 딥시크 모델은 무료 다운로드·수정이 가능해 폐쇄형 모델의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도구 활용 내재화' 기술을 통해 브라우저·코딩 환경 등 실제 작업 조건에서 직접 학습하도록 설계돼 실용성도 크게 강화됐다.
다만 모든 국가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독일은 데이터 전송 문제를 이유로 딥시크 차단을 검토했고, 이탈리아는 이미 사용을 금지했다. 미국에서도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강력한 성능과 낮은 비용, 오픈소스 전략이 결합한 딥시크 모델의 영향력은 무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현재 '딥시크 V3.2 스페셜레'는 임시 API로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중순부터 모든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 AI 시장이 폐쇄형 고비용에서 개방형 저비용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딥시크의 등장은 글로벌 AI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전망이다.
Launching DeepSeek-V3.2 & DeepSeek-V3.2-Speciale — Reasoning-first models built for agents!
— DeepSeek (@deepseek_ai) December 1, 2025
DeepSeek-V3.2: Official successor to V3.2-Exp. Now live on App, Web & API.
DeepSeek-V3.2-Speciale: Pushing the boundaries of reasoning capabilities. API-only for now.
Tech… pic.twitter.com/SC49UdmCZv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