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SA, 초강력 전기차 모터 시제품 공개…전기차 기술 혁신 예고
||2025.12.03
||2025.12.03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자동차 및 산업용 전기 모터 및 모터 컨트롤러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 제조업체 야사(YASA)가 독자적인 액시얼 플럭스 모터(Axial Flux Motor)모터로 비공인 출력밀도 세계기록을 세운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해당 기술을 실제 인휠 모터(In-Wheel Motor)에 적용한 시제품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 시제품은 바퀴 하나당 최대 1000마력(750kW)의 출력을 낼 수 있어, 기술 개발이 계속된다면 가장 강력하고 빠른 전기차를 만드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사는 1820년대 전통 모터 설계를 현대화해 액시얼 플럭스 모터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는 기존 방사형 모터와 달리 '축 방향 자속(Axial Flux)' 구조를 가진 전기 모터로, 더 얇은 디스크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토크, 고효율, 경량화 등의 장점이 있다.
일렉트릭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전기차에 사용되는 기존 방사형 모터를 대체하는 이 기술은 야사 덕분에 실현 가능성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훨씬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야사는 지난 7월 해당 모터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시험 주행을 완료한 후, 전력 밀도 부문에서 비공식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중량이 13.1kg에 불과한 패키지에서 무려 550kW의 전력을 출력한 것이다. 이 전력 밀도 비율은 42kW/kg 또는 19kW/lb에 해당하는 것으로, 야사에 따르면 이 벤치마크는 현재 업계 표준의 2배에 달한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에는 중량이 12.7kg로 더 가벼운 축류 모터 프로토타입을 사용하여 자체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야사는 가을 시험 주행에서 750kW의 단기 피크 정격 출력을 달성하여 59kW/kg의 전력 밀도를 달성했다. 요르그 미스카(Joerg Miska) 야사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는 초기 기록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자 또 다른 비공식 세계 기록이다. 현재 업계에서 사용 가능한 최고 성능의 방사형 모터보다 3배나 높은 성능이기도 하다.
신형 모터의 750kW라는 피크 출력은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피크 출력 460마력)의 2대분보다 강력하며, 유럽 사양의 테슬라 모델 Y 표준 리어 모터(정격 200kW)와 비교하면 4배 가까운 출력이라고 야사는 밝혔다.
그리고 최근 야사는 자사 액시얼 플럭스 모터 프로토타입을 인휠 전기 파워트레인에 적용했으며, 이번 시제품은 세계 최초의 '질량 중립 인휠 모터'로 테스트 및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야사는 15kg 무게로 1500kW 출력을 지원하는 듀얼 인버터도 개발해 기존 전력 전자장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야사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팀 울머는 "이번 기술은 전기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축소하거나 제거할 가능성도 열었다"며 "현재 개발 초기 단계지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야사는 2026년 인휠 파워트레인 개발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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