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탄소 배출 70% 감축 혁신기술로 대통령상 수상
||2025.12.03
||2025.12.03
[포인트경제] 현대자동차·기아가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장관상·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 특수강 부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이던 열처리 공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열처리 공정은 부품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강철을 가열 후 급속 냉각하는 과정으로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단계다.
회사는 균일 경화 기술을 적용해 열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했고, 특수 가공 및 성형을 통해 부품 강도를 높이는 신규 공법을 개발해 열처리 공정을 대체하면서도 기존 수준의 부품 물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이 양산 전 영역에 확대 적용될 경우 샤시 부품 제조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장관상은 산업 작업자의 어깨 근골격계 부담 경감을 위한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에 수여됐다. 엑스블 숄더는 윗보기 작업 시 작업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과 작업 피로도를 줄인다.
동탑산업훈장은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오종한 상무가 받았다. 그는 구동모터 기반의 차량 모션 제어 기술(E-VMC)을 개발해 전기차의 주행 성능과 긴급 회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전기차 제어 오류를 예방하는 기술을 확보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 기술은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부스에는 관련 부품과 기술 설명 영상이 마련됐고, 엑스블 숄더 체험도 가능하다.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는 "대통령상 수상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그룹사와 부품사, 소재사가 협력한 결과"라며,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전기차용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과 고속화 모터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은 강력한 출력과 높은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기차 모터 구동 기술로, EV6 GT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