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엔비디아 전량 매각?…눈물 머금고 팔았다"
||2025.12.03
||2025.1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에서 지난 10월 미국 엔비디아 주식 전량(3210만주)을 58억3000만달러에 매각한 사실을 언급하며 "사실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픈AI 및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 눈물을 머금고 팔았다"라고 말했다.
손 회장의 발언은 지난 11월 소프트뱅크가 AI 투자 확대 차원에서 지분을 매각한 배경을 설명한 분석가와 임원들의 입장에 일치한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AI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데이터센터 구축과 미국 칩 설계사 앰페어 컴퓨팅(Ampere Computing) 인수를 포함한 여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초 오픈AI에 전폭적으로 투자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언젠가 오픈AI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AI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2조5000억엔으로 기록했으며, 이는 오픈AI 보유 주식 가치 상승 덕분이었다.
한편, 손 회장은 이날 AI에 대한 기대로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AI 버블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어리석다"라고 비판하며, 장기적으로 초지능과 AI 로봇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