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쇼핑까지 집어삼키다…美 매출 150억달러 전망
||2025.12.02
||2025.12.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쇼핑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는 틱톡 판매 추적 사이트 에코틱(EchoTik)을 인용해, 틱톡 쇼핑이 2025년 3분기에만 190억달러 규모의 상품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억달러를 기록한 이베이(eBay)와 맞먹는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2025년 3분기에만 40억~45억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5년 틱톡샵의 미국 매출이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 쇼핑의 성공은 철저한 알고리즘과 충동구매 유도에 있다. 아마존처럼 의도를 갖고 검색하는 전통적 쇼핑과 달리, 틱톡은 사용자 피드에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추천과 실시간 시연이 결합되면서,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았던 물건도 필수품으로 인식하게 된다. 스탠리(Stanley) 같은 제품이 단순 텀블러에서 일종의 필수 아이템으로 변모하는 것도 이 같은 전략 때문이다.
틱톡 쇼핑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테무와 쉬인 같은 중국 경쟁업체들이 면세 혜택 축소로 타격을 입는 사이, 틱톡은 공격적인 쿠폰 전략과 프라임데이 맞불 행사로 저렴한 충동구매를 유도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도 점차 소셜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틱톡의 라이브 쇼핑 참여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틱톡 쇼핑이 성장하면서 콘텐츠와 상업적 요소 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규제 압박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틱톡은 쇼핑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 소비자들은 틱톡 피드에서 춤 영상만이 아니라 다음 쇼핑 아이템까지 기대하게 됐다고 쿼츠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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