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2.4% 상승…고환율 여파 본격화
||2025.12.02
||2025.12.02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11월 소비자물가가 2.4% 오르며 두 달 연속 2%대 중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환율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석유류와 수입식품 가격이 크게 뛰었고, 생활물가는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석유류는 5.9% 뛰며 물가를 0.23%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 10.4%, 휘발유 5.3% 등 상승 폭이 컸으며, 유류세 인하 축소와 고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 농축수산물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갈치 11.2%, 고등어 13.2% 등 수입 생선류가 크게 올랐고, 키위·망고 등 수입 과일 가격도 환율 영향으로 상승했다. 귤은 26.5%, 돼지고기는 5.1% 올랐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2.9%로 작년 7월 이후 최대였고, 신선식품지수는 4.1% 올랐다.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2.3%, OECD식 근원물가는 2.0%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석유류와 수입 농축수산물이 환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향후 가공식품·외식 물가에도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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