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피플]"제품 중심 회사로 확실하게 변신해 글로벌 시장 공략하겠다"
||2025.12.01
||2025.12.0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26년은 회사 색깔이 제품 중심 회사로 확실하게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국내 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의장이 제품 중심 회사로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것이며, 2026년이 변화의 원년이 될 것임을 분명히했다.
안 의장은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아직도 미소정보기술을 시스템 통합(SI) 사업 하는 회사로 알고 있는 시각이 많은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R&D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를 통해 제품 비즈니스를 키워나가고 있다. 우리는 패키지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구축 작업은 파트너들을 통해 진행하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체질을 바꿔야 성장도 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앞으로 추진할 기업 공개(IPO)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안 의장은 "제품 중심 회사로 전환해야 수익 구조가 좋아지고, 매출도 2배 성장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제품 중심 회사로 전환이라는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0억원 가량 늘었는데, 회사 인력은 그대로였다. 인력 중심 비즈니스는 계속 줄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은 그동안 기업들이 비정형, 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빅'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영상, 음성, IoT, 방대한 문서 등을 커버하는 멀티 모달 데이터 지원 역량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해왔다.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멀티 모달 데이터가 갖는 존재감이 커졌고 회사 입장에선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게 안 의장 설명이다.
그는 "예전에는 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구현했다면 지금은 현장에서 AI를 다루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장에는 영상, 소리, IoT, 문서 등 멀티 모달 데이터가 많고 이걸 지식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빅은 이들 데이터를 모아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은 기업들이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LLM 옵스 솔루션인 액틱(ACTIC)도 제공한다. 액틱은 누구나 생성형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스마트MDQ(Miso Data Quality)는 AI 모델 학습 핵심 요소인 데이터 품질을 자동 진단·보정하는 전문 솔루션으로, 데이터 표준화·정합성 검증·오류 탐지를 통해 신뢰도 높은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안 의장은 "액틱은 개발을 하지 않아도 자동화 관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차원에서 입찰 정보 서비스 등 액틱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회사 내부를 넘어 외부 기업들도 액틱을 활용해 작지만 쓸모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은 스마트빅, 액티 등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그동안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제조 쪽을 주목하고 있다.
안동욱 의장은 "지난 2년간 연구 중심으로 제조 담당 사업 본부를 키워왔고 제조 분야 피지컬 AI에 촤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제조는 LLM 외에 기존 머신러닝 기술도 많이 필요로 한다. LLM과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하려면 현장을 아는 사람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 현장을 아는 이들 중심으로 사업 본부를 꾸린 만큼, 2026년 제조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로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면서 제조 외에 금융, 국방, 선박, 에너지, 우주항공 분야까지 업종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소정보기술은 글로벌 사업에도 꽤 공격적이다. 안 의장도 나름 과감하게 배팅해보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글로벌 시장 공략은 3년 간 준비해왔고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동남아에선 성과도 나오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다. 헬스케어 관련 요구사항은 개발도상국을 넘어 선진국에서도 높다. 내년 해외 사업에선 구체적인 결과물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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