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첫 AI 기기 디자인 확정
||2025.11.28
||2025.11.28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첫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기기 디자인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기가 출시되면 오픈AI는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을 넘어 AI 생태계를 아우르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27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에머슨 컬렉티브의 2025 데모데이(Emerson Collective Demo Day) 행사에서 “현재 프로토타입이 완성됐으며, 제품은 2년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올트먼 CEO와 애플의 전 수석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개발 중인 첫 번째 하드웨어의 구체적인 모습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두 사람이 최근 사실상 디자인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해당 행사에서 로렌 파월 잡스(Laurene Powell Jobs) 에머슨 컬렉티브 대표와 대담을 갖고 “현재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이며, 출시 시점은 2년보다 이른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지만, 이 기기는 화면이 없는 ‘스크린리스(screen-free)’ 형태로 스마트폰 정도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는 기기의 디자인을 “단순하고 아름답고, 장난스러운(playful)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프로토타입 중 꽤 기대했던 것이 있었지만 직관적으로 손이 가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며 “그러다 어느 순간 마침내 그런 감각을 주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아이브 역시 ‘단순함 속의 유희’를 강조했다. 그는 “겉보기엔 순진해 보일 정도로 단순하지만, 지능적이고 세련돼 사용자가 주저 없이 만지고 쓰고 싶어지는 제품을 좋아한다”며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그저 도구처럼 느껴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