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저장비용 급등…기업 데이터 50% ‘무용지물’
||2025.11.27
||2025.11.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클라우드 저장비용이 치솟는 가운데, 기업 데이터의 절반이 불필요하거나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크라운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 데이터의 최대 50%가 사용되지 않으며, 이를 정리하면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의 경우, 100TB를 삭제하면 연간 2만7600달러(약 4048만원)를 절감할 수 있을 만큼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중복되거나 오래되거나 가치가 낮은 정보로, 이는 클라우드 공간을 차지할 뿐 아니라 검색 결과를 어지럽히고 감사 작업까지 지연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2023 워크 트렌드 인덱스(Work Trend Index)에 따르면, 62%의 직원이 정보를 찾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면 저장 비용 절감과 함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필요한 데이터 정리는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운은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같은 법적 데이터 보관 요건을 고려하되,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최종적으로 불필요한 데이터는 책임감 있게 폐기해야 하며, 종이와 전자 폐기물의 올바른 재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팀 러션트(Tim Rushent) 크라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디지털 디렉터는 "대부분의 기업이 필요 없는 데이터를 저장하며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며 "ROT(중복·노후·불필요) 데이터를 제거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리스크 감소, 생산성 향상, 탄소 발자국 감소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