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성과 내는 프론티어 기업들의 5가지 키워드...마이크로소프트 조사
||2025.11.27
||2025.11.2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27일 AI를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는 프론티어 기업(Frontier Firm)들 전략을 분석해, 5가지 핵심 성공 요인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IDC와 협력해 AI 의사결정에 책임이 있는 4000명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서치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전 세계 기업 68%(한국 68.6%)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론티어 기업은 AI 도입이 더딘 기업보다 평균 3배 높은 투자 대비 수익(ROI)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프론티어 기업은 평균 7개 이상 주요 업무 부서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은 고객 서비스, 마케팅, IT, 제품 개발, 사이버 보안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브랜드 차별화(87%), 비용 효율성(86%), 매출 성장(88%), 고객 경험 향상(85%) 등에서 AI도입 속도가 더딘 기업보다 최대 4배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투자 플랫폼 알라딘(Aladdin)에 마이크로소프트 AI를 통합해 투자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고객 서비스, 규정 준수,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20개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이 적용돼 수만 명 사용자가 활용 중이다. 프론티어 기업들은 AI를 산업별 전략에도 적극 활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67% 기업은 이러한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 업계는 사기 탐지, 거래 조정, 고객 지원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는 정확한 기록, 진단 보조, 개인 맞춤 치료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예지 보전, 생산 일정 최적화, 품질 검사 자동화 등 복잡한 과제 해결에 AI가 활용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반 MO360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0개 이상 공장을 연결, 실시간 데이터에 접근하고, 생산 운영 전반 글로벌 최적화와 고도화된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프론티어 기업들은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론티어 기업 58%가 자사에 특화된 AI를 구축해 활용 중이며, 이러한 솔루션은 기업 고유의 데이터, 언어 톤, 규제 요건 등을 활용해 파인튜닝됨으로써 예측 정확도와 콘텐츠 생성 품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고, 비즈니스 목표와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에도 부합한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AI를 비즈니스 전반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려는 프론티어 기업도 늘고 있다. 프론티어 기업 77%는 향후 2년 내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AI 기반 쇼핑 도우미 ‘애스크 랄프(Ask Ralph)’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애저 오픈AI(Azure OpenAI) 기반 자연어 검색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입력한 질문을 이해하고 의도에 맞는 스타일링 팁을 제공한다.
에이전틱 AI도 키워드로 부상했다. IDC는 향후 2년 내 에이전틱 AI를 도입하는 기업 수가 현재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 40%는 현재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화학 기업 다우(Dow)는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구축, 연간 10만 건 이상 수신되는 운송 송장 분석을 자동화해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 에이전트는 송장 내 과금 오류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를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프레이트 에이전트(Freight Agent)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탐색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해, 기존 수주일이 소요되던 유실된 운송 화물 문제 해결 작업이 수분 내로 단축됐다. 다우는 이를 통해 물류 요율과 과금 정확도를 높여, 연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에 대한 기업들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 71%가 AI 예산 증액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산 출처는 IT 부서뿐 아니라 운영, 인사, 마케팅 등 비IT 부서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 중 22%는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며 혁신을 선도하는 프론티어 기업으로 분류된 반면, 39%는 변화에 뒤처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은 또 보안,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 비용, 윤리, 시스템 통합, 운영 확장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알리사 테일러(Alysa Taylor) 마이크로소프트 상업용 클라우드 및 AI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투자, 거버넌스, 그리고 조직의 준비 상태가 필수적”이라며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프론티어 기업의 사례는 맞춤형 AI 도입과 책임 있는 관리가 수익성과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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