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AI·웹3 글로벌 선점 나선다...5년간 10조 투입
||2025.11.27
||2025.11.27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가 AI와 웹3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선언했다.
27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송치형 두나무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 최고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향후 3사의 전략을 공유했다.
3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의결하고,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하는 기업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AI×웹3 기반 '차세대 금융·기술 플랫폼' 구상
최수연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과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금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시점"이라며 기업융합 배경을 설명했다.
송치형 회장은 "3사의 역량을 모아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금융·생활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GIO는 "네이버의 AI 기술은 웹3와 결합될 때 경쟁력이 더 커진다"며 "글로벌 기술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은 자산 토큰화 확대를 전망하며 "국경을 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경석 대표는 이번 딜의 핵심을 "기술 변곡점을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 역량 결집…글로벌 웹3 시장 선점 시동
이번 기업융합이 완료된 후 ▲네이버는 AI·검색 인프라·대규모 콘텐츠·커머스 역량을 ▲네이버파이낸셜은 연간 80조원 규모의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두나무는 글로벌 상위 디지털자산 거래량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데이터·기술·서비스·자본이 결합된 풀스택 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비전을 명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딜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글로벌 웹3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5년간 10조 투자…국내 AI·웹3 생태계 확대
3사는 기업융합 이후 국내 기술 생태계 육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AI·웹3 분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반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이에 3사는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을 투자해 국내 개발·기술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오경석 대표는 "지배구조 추가 개편보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본시장 접근성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포괄적 주식교환과 기업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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