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부 균열 감지… 포르쉐-피에흐 가문 ‘블루메 불신’ 확산
||2025.11.25
||2025.11.25
● 한델스블랏 “포르쉐-피에흐 가문, 폭스바겐 그룹 현황에 강한 우려 표명”
● 포르쉐 수익률 하락·전기차 전략 비판 속 블루메 리더십 압박 증가
● SSP 플랫폼 지연·공장 비용 목표 미달 등 그룹 차원의 구조적 문제 심화
폭스바겐 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가 2026년을 기점으로 포르쉐 CEO직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에 집중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최대 영향력을 가진 포르쉐-피에흐 가문 내부에서 블루메를 향한 지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랏의 보도가 나왔다. 그룹 핵심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온 가족 경영 진영에서 등 돌림 조짐이 감지되면서 유럽 자동차 산업 전체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한델스블랏은 가족 측 소식통을 인용해 “가문이 폭스바겐 그룹의 현재 상태에 경악하고 있다”며 “블루메 체제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져야 한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과 그룹 대변인은 해당 내용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나, 그룹 내부에서 블루메의 리더십과 성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포르쉐 수익성 흔들리며 전기차 전략도 도마에 올라
블루메 CEO 체제의 핵심 지지 기반이던 포르쉐에서도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포르쉐의 수익률은 최근 0.2% 수준까지 떨어져 투자자와 소유주 가족 모두에게 경고 신호가 되고 있다. 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역시 “잘못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화 투자 확대가 브랜드의 고유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폭스바겐 그룹 내부 문제도 심화… 의사결정 지연이 핵심
그룹 차원의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의 공장 운영 계획과 대규모 투자 방향을 담은 ‘계획 라운드(Planning Round)’ 논의를 또다시 제때 끝내지 못하며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감독위원회 측 관계자들은 “경영진이 필요한 의사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체계의 신뢰성 부족을 지적했다.
SSP 플랫폼 불확실성, 볼프스부르크 공장에 직격탄
폭스바겐의 차세대 핵심 플랫폼인 SSP(Super, Scalable Platform)는 2020년대 말 전기 골프 등 차세대 볼륨 모델의 기반이 될 구상이다. 하지만 기술적·개발적 불확실성이 여전해 그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볼프스부르크, 엠덴, 츠비카우, 하노버 등 독일 내 주요 4개 공장이 비용 절감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가족 경영진 측은 현재 추진 중인 긴축 조치가 충분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며 그룹의 비용 구조 전반에 더욱 큰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 그룹의 체질 개선과 전동화 전략 재정비라는 중대한 과제를 떠안고 있다. 그러나 가족 경영층의 신뢰 약화설까지 겹치며 향후 그룹 경영의 안정성과 의사결정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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