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트위치, 얼굴 인식 도입…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확산
||2025.11.21
||2025.11.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영국에서 얼굴 인식 기반 나이 인증을 도입하며 프라이버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트위치가 글로벌 연령 확인 솔루션 기업 k-ID와 협력해 얼굴 인식을 활용한 나이 인증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제 성인용 콘텐츠를 시청하려는 사용자는 얼굴 스캔을 통해 만 18세 이상임을 증명해야 한다.
트위치는 만 13세 이상 가입 제한을 유지해 왔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성인 콘텐츠 접근 관리를 한층 엄격히 할 방침이다. 나이 인증이 필요한 콘텐츠에는 성적 주제, 약물, 폭력, 도박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는 얼굴 스캔을 위해 카메라 접근을 허용해야 하며, 밝은 곳에서 모자를 벗고 촬영해야 한다. 트위치는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는 여전하다.
이용자들은 디스코드의 여권 사진 유출 사례를 언급하며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 레딧 사용자는 “디스코드가 여권 사진을 유출한 이후, 얼굴 스캔은 더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영국의 나이 인증 시스템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얼굴 스캔뿐 아니라 신용 확인까지 요구하는 방식이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라이버시 우려가 커지면서 VPN 서비스 수요도 급증했다. 프로톤VPN(ProtonVPN)은 나이 인증 시행 이후 영국에서 가입자가 1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안전하지 않은 무료 VPN을 사용해 오히려 데이터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VPN 사용이 영국 내 프라이버시 보호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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