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전용 사이버캡 판매 허가 ‘아직’
||2025.11.20
||2025.11.20

테슬라가 로보택시 전용 자율주행차 '사이버캡(Cybercab)' 판매 허가를 규제 당국으로부터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에서 사이버캡 출시에 필요한 규제 면제 조치를 받지 못했으며,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테슬라 최초의 로보택시 전용 차량이다. 테슬라 자율주행(FSD) 풀스택 시스템이 탑재됐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내년 4월부터 양산하고 미국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보다 앞서 테슬라는 6월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 제작사 차량 필수 장비 유형을 규정하고 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차량을 출시하려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NHTSA는 “테슬라는 사이버캡에 대한 어떠한 면제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 도로에서 규정 미준수 차량을 운행하려는 모든 기업은 미리 NHTSA로부터 면제를 신청하고 승인받아야 한다”며 “이 차량이 공공 도로에 진입하거나 판매되는 즉시, NHTSA는 원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FSD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도 차량 호출 서비스 영업 허가를 받았다. 애리조나주 교통부는 테슬라가 제출한 '교통(운수) 네트워크 회사' 허가 신청이 최근 승인됐다고 밝혔다. 로보택시 운행 데이터를 쌓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테슬라 실적발표에서 규제 당국 승인을 전제로 올해 연말까지 미국 내 8~10개 대도시권에서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구글 웨이모는 테슬라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며 로보택시 운송을 유상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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