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로 위 지배한 전기차 ‘승자’는?
||2025.11.20
||2025.11.20

올해 1∼8월 기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신차 구매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전기차를 구매한 셈이다.
또한 동기간 전기차 판매대수는 14만1,900여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량이 약 48% 증가한 수치다. 사실상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그렇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깨부순 인기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우리나라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국산 모델이 아닌 수입차인 ‘테슬라 모델 Y’다.
테슬라 모델 Y는 올해 1분기 동안 구형 모델이 2,218대 판매됐고, 이어 4월부터는 코드명 ‘주니퍼’로 불리는 신형 모델 Y 판매를 시작해 지난 8월까지 단 5개월 동안 2만6,456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로는 최다 판매며, 단 1개 차종만으로 테슬라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에 안착시켰다.
모델 Y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입차면서 중형 SUV 모델임에도 기본형 RWD 트림의 판매 가격이 5,299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직전 구형 모델 대비 700만원 인하된 가격이다. 특히 국고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한 소비자들의 실 구매가격은 5,000만원 초반 수준이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4,800만원대∼4,900만원대 수준까지 낮아져 ‘가성비 전기차’로 통한다.
또한 모델 Y RWD는 주행거리도 배터리 완전충전 시 최대 400㎞로 인증을 통과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전체 판매량 2위 모델은 기아 EV3다. EV3는 1∼8월 기간 총 1만7,041대가 팔리며, 국산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인기 전기차 3위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9,720대) 모델이며, 4∼6위에는 △기아 레이EV 6,997대 △기아 EV6 6,824대 △기아 EV4 5,886대 순으로 기아 전기차가 독식했다. 이어 7∼9위 전기차는 각각 테슬라 모델 3(5,720대), 현대차 아이오닉9(5,671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5,626대)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산 전기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EV3 모델은 ‘가성비 갑(甲)’ 전기차로 손꼽힌다. EV3는 크게 △에어 △어스 △GT라인 3개로 나뉘며 각각의 트림에서 주행거리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형인 EV3 에어 스탠다드는 4,208만원이이며, 서울시 기준 EV3 스탠다드 모델 국고·지자체 보조금 총액은 528만2,000원이다.
옵션 없이 깡통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전기차임에도 가격이 약 3,680만원에 불과하다. 1열 전동시트 및 통풍기능, 2열 열선시트, 빌트인 캠 2,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 및 실내 V2L,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옵션을 추가하더라도 4,000만원 이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 EV3는 주행거리도 무난하다. 배터리 완전충전 시 스탠다드 모델 기준 상온 주행거리는 347㎞로 인증을 통과했으며,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7인치 휠 기준 상온 510㎞, 19인치 휠은 상온 485㎞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인증을 받았다.
EV3는 무난한 주행거리와 주행 성능을 갖췄고,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소형 전기 SUV라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보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중형 SUV 전기차 중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선택하는 이들이 더 많은 모습이다.
국산 전기차는 1∼9위는 전부 테슬라·기아·현대차 모델인데, 톱10 중에서 유일하게 3사 외에 KGM의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EV’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KGM 무쏘EV는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전기 픽업인 화물 전기차로, 1∼8월 기간 동안 총 5,354대가 팔렸다. 무쏘EV의 인기 비결은 ‘화물 전기차’로 분류되는 만큼 보다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2WD 401㎞, AWD 342㎞의 주행거리 등이 소비자들의 기준에 충족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무쏘EV의 보조금 규모는 서울시 기준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총액이 2WD 838만원, AWD 809만원이다. 보조금 규모가 큰 경기도의 광명시는 2WD 1,024만원, AWD 990만원, 평택시는 무쏘EV 2WD와 AWD 전기차 보조금이 1,108만원, 1,071만원 등으로 상당하다.
보조금이 1,000만원 안팎인 경우 무쏘EV를 2WD 기준 풀옵션으로 선택하더라도 4,000만원 초반 수준, AWD 풀옵션으로는 4,500만원 내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픽업’ 모델이라는 점도 무쏘EV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로 평가된다. ‘화물 트럭’으로 분류되는 무쏘EV는 화물칸을 다른 승용·SUV 전기차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화물칸은 KGM의 순정 부품으로 데크탑이나 롤바, 데크 디바이더 등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KGM의 협력사 등의 픽업 개조 업체를 통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여기에 ‘트럭’처럼 보이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도 인기를 끄는 부분이다. 또한 2열은 등받이 각도를 최대 32° 젖힐 수 있어 픽업 특유의 불편함을 개선한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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