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독주 이제 끝?”…3천만 원에 챗GPT까지, ‘이 車’ 보고 엄마들 “지갑 연다”
||2025.11.20
||2025.11.20
트윙고 E-테크/출처-르노
르노가 1990년대 유럽의 인기차종 ‘트윙고’를 전기차로 부활시켰다.
2026년 초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한 이 차량은 한화 약 3000만 원대의 가격과 높은 실용성, 최신 디지털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르노는 11월 6일(현지시간) ‘트윙고 E-테크’를 공개하고 유럽 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차량은 1992년 처음 출시돼 유럽 거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트윙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2만 유로(한화 약 3390만 원) 미만의 공격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외관은 1세대 트윙고 특유의 ‘개구리 눈’ 전면부와 반달형 LED 헤드램프, 3구 공기흡입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다. 보닛에서 이어지는 둥글둥글한 실루엣은 복고적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미래적인 세련미를 담았다.
이 차는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도어에서 5도어 방식으로 전환됐고, 뒷좌석은 좌우 독립 슬라이딩이 가능해 최대 17cm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릎 공간을 최대 160mm까지 확보하거나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05리터에서 최대 10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르노는 이 차량을 슬로베니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2026년 초부터 유럽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르노 트윙고 E-테크는 르노그룹의 신규 소형 전기차 플랫폼인 ‘AmpR Small’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비용 절감과 실내 공간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배터리로는 가격 대비 안정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LFP(리튬인산철) 방식이 적용됐다. 용량은 27.5kWh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WLTP 기준 최대 263km이다.
르노는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생산 비용을 약 20%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능은 최고 출력 60kW(약 81.5~82마력), 최대 토크 17.8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12.1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로 설정됐다. 공차 중량은 1200kg 수준이다.
충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6.6kW AC 충전이 지원된다. 옵션에 따라 11kW AC 고속 충전과 50kW DC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DC 충전 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가정용 AC 충전기의 경우 11kW 기준 100% 충전까지 2시간 35분이 걸린다.
트윙고 E-테크는 소형 전기차임에도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구글 빌트인 시스템과 챗GPT 연동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 차량은 동급 최초로 핸즈프리 자동 주차 기능을 탑재했으며 스티어링 휠 뒤편의 패들을 이용해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속 페달 하나로 주행과 제동을 모두 제어하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지원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구글 기반 ‘OpenR Link’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주행 중 필요한 정보 탐색과 음성 명령 수행 등에서도 기존 소형차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르노가 공개한 트윙고 E-테크는 유럽 A-세그먼트 시장뿐 아니라, 국내 소형 전기차 시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해당 시장을 사실상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윙고 E-테크 등장 시 경쟁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입증된 만큼 르노코리아가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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