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 전기료 폭등...정치적 쟁점으로 급부상
||2025.11.15
||2025.11.1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전역에서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지니아, 일리노이, 오하이오 주에서 전기요금이 각각 13%, 16%, 12%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AI 산업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곳으로, 전력 소비 증가가 요금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버지니아는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민주당 소속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도 최근 선거에서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 상승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AI 산업 확장과 맞물려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빅테크 기업과 유착하며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전력망을 운영하는 PJM 관할 지역에서는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PJM을 모니터링하는 독립적인 감시 기관에 따르면 2024~2025년 전력 경매에서 22억달러였던 비용이 2025~2026년 147억달러로 500% 이상 폭등했고 이중 데이터센터 수요가 63%를 차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 전기요금에 반영되고 있고, 뉴저지에서도 전기요금이 20% 상승하며 정치권이 개입하는 상황이라고 CNBC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노후 전력망 업그레이드, 인플레이션, 전기차 및 제조업 확장도 요금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PJM 전력망 공급 지연과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이 근본적 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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