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벤츠, 미래차 핵심소재 동맹 강화…탄소섬유·음극재 협력 확대
||2025.11.14
||2025.11.14
[산경투데이 = 박태진 기자]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가 미래차 핵심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한다.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소재 공급망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HS효성이 배터리·탄소섬유·내장재 등 영역에서 벤츠의 핵심 파트너로서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서울 강남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만나 양사 간 미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HS효성 및 벤츠 양측의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소재·전장·리테일 전반에 걸친 사업 기회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은 배터리용 차세대 음극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타이어코드 등 안전·섬유 소재 분야 전반에서 공급망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벤츠가 향후 고급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만큼, 경량화·안전성·정숙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에 대한 HS효성의 공급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HS효성이 최근 인수한 차세대 음극재 기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기차 실내 정숙성을 좌우하는 내장재 기술력, 프리미엄 차량에 필수적인 탄소섬유 경량화 기술 등을 직접 언급하며 “HS효성과 벤츠는 기술 기반 가치경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합이 맞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소재 협업과 별도로 한국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 공략 전략도 논의했다.
HS효성이 운영하는 국내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를 중심으로, 마이바흐 고객 경험 강화와 ‘개인화(Personalized)’ 리테일 전략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조 부회장은 “한국 고객이 글로벌 시장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HS효성이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벤츠의 미래 전략에 기여하는 글로벌 핵심 소재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