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분기 영업손실 216억원… “2027년 흑자 목표”
||2025.11.13
||2025.11.13
루닛이 올 3분기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영업손실도 함께 늘었으나 사업 목표인 2027년 흑자전환은 문제없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루닛은 올해 3분기 매출 196억원,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16.7%, 30.1% 증가했다. 루닛은 지난 2024년 3분기 매출 168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5월 인수한 볼파라와의 통합이 완전히 마무리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볼파라는 올 1~3분기 누적 365억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98%가 구독 기반 SaaS로 구성돼 있어 높은 성장률에도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 구조를 형성한 게 특징이다.
루닛은 최근 조직 구도도 ‘하나의 루닛’ 체제로 정비했다. 볼파라의 모기업은 ‘루닛 인터내셔널’로, 미국 자회사는 ‘루닛 아메리카’로 사명을 변경, 각각 미주 외 지역과 북미·중남미 세일즈를 담당한다. 브랜드와 운영 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지역별 시장 접근력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루닛의 자체 사업 부문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1~3분기 매출 200억8000만원을 거두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다. 이 중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관련 매출은 올 1~3분기 160억5000만원의 매출을 보이며 성장세를 확인했다.
수익성 개선 속도도 오르고 있다. 올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률이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개선됐다.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다.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도 탄탄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영업손실률 등 손익 관련 지표가 개선되며 회사가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27년 흑자전환 목표 역시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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