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시장 ‘절대 강자’…점유율 94%로 압도
||2025.11.12
||2025.11.12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Anode Material)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주도권은 여전히 중국이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기차(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용 음극재 적재량은 총 95만8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만 보더라도 36만3천t으로 30.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샨샨(Shanshan)과 BTR이 1·2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셀 제조사에 대규모로 음극재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의 94% 이상을 점유했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며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실리콘 복합 음극재(Si-Anode) 채택 확대로 주요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3.3%로 아직 미미하지만, 포스코홀딩스와 대주전자재료가 글로벌 셀 메이커와의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은 2.6% 점유율에 그쳤다.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한 보수적 전략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SNE리서치는 “음극재 산업은 지금 구조적 변곡점에 있다”며 “공급망 리스크, 원재료 의존도, 기술 전환 속도가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세와 수출규제 같은 외부 변수에 대응해 기술혁신과 자립형 공급망을 얼마나 구축하느냐가 향후 성장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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