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쏘아올린 에너지 전쟁…美, 전력난에 발목 잡히나
||2025.11.10
||2025.11.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미국이 뒤처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미국은 AI 기반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20년 이전에는 데이터센터가 효율성을 개선해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었지만, 이제 AI 모델의 급증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기 요금이 급등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력 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전력망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429GW의 신규 전력 용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신규 전력 용량의 6배 이상이다. 중국은 여전히 석탄을 사용하지만, 태양광, 풍력, 원자력, 가스 등 청정 에너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노후한 석탄 발전소를 되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전력 생산 신뢰도는 2014년 61%에서 현재 42%로 떨어졌다.
미국이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AI와 에너지 기술 모두에서 소비자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이 과부하 상태일 때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AI가 얼마나 많은 전력을 소비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이 AI 시대의 에너지 전쟁에서 주도권을 잃고 밀려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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