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엔트로픽과 협력방안 논의
||2025.11.05
||2025.11.05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5일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와 면담을 갖고 엔트로픽의 한국 시장 진출 및 AI 안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면담에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 및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엔트로픽은 인공지능(AI) 안전과 책임 있는 확장 전략, 한국 시장 진출 계획 등을 공유했다. 양측은 한국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벤 만은 “한국에서 엔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 사용량이 전 세계 상위 5위 이내로 한국을 가장 기대되는 AI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인도와 함께 2026년 초 한국 아태지역 사무소 설립 계획도 밝혔다.
엔트로픽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AI의 안전한 확산과 국내 스타트업 및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I 모델 발전에 따른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엔트로픽이 안전한 AI 모델 개발에 힘쓰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기본사회’ 달성을 위해서도 안전한 AI 모델이 필수적이다. 이번 한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한국과 엔트로픽 간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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