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재팬모빌리티쇼 렉서스 부스 총정리 (LS COUPE, SPORT, LS 콘셉트 리뷰)

재롬|ttlgold|2025.11.05

렉서스 LS 콘셉트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가장 눈에 띄웠던 미래적인 충격을 안겨준 곳이 바로 옆에 있었죠.

바로 '렉서스(Lexus)' 부스입니다.

렉서스는 아예 '럭셔리의 정의' 자체를 다시 쓰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네 바퀴 달린 자동차'라는 개념을 넘어선, 조금은 기묘하고도 대담한 콘셉트들이 가득했는데요. 오늘은 렉서스 부스에서 만난 가장 인상적인 차량들과 그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

1. 렉서스 LS 콘셉트 (6륜 MPV)

렉서스 LS 콘셉트

이번 렉서스 부스의 '쇼크' 담당은 단연 이 차였습니다. 사진이나 소식을 접하고 '바퀴가 6개라고?'라며 눈을 의심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렉서스 LS 콘셉트

렉서스가 무려 6개의 바퀴(3-axle)를 가진 거대한 MPV, 'LS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렉서스 LS 콘셉트

여기서 많은 분이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바퀴가 6개면 G바겐 6x6처럼 오프로드용인가? 전혀 아닙니다.

렉서스가 6륜을 택한 이유는 오직 하나, '궁극의 실내 공간'과 '안락함'을 위해서입니다. 뒷바퀴 4개를 차량 하부로 밀어 넣어 완벽하게 평평한 바닥(플랫 플로어)을 구현하고, 그 위에 '집과 같은' 거주 공간을 올린다는 개념이죠.

렉서스 LS 콘셉트

렉서스는 더 이상 LS를 'Luxury Sedan(럭셔리 세단)'이 아닌, 'Luxury Space(럭셔리 스페이스)'로 부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6륜 MPV는 그 선언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였습니다.

렉서스 LS 콘셉트

2.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 (LFA의 귀환?)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

두 번째로 심장이 뛰었던 차는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입니다. 이 차는 8월에 미국 페블비치에서도 공개됐었지만,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도 여전히 핵심적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

전설적인 'LFA'의 정신적 후계자로 불리는 모델이죠. 낮고 넓은 차체, 유려한 곡선은 누가 봐도 렉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포츠카입니다.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

사실 이 차를 두고 많은 분이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과 쇼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조금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

일부에서는 'V8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내연기관 팬들에게는 정말 설레는 소식이 아닐 수 없죠.

아직 정확한 제원은 비밀에 싸여있지만, 렉서스가 '운전의 감성적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렉서스 스포츠 콘셉트

3. LS 쿠페 콘셉트 & 그 외의 리뷰

'양립' 혹은 '이중성'을 디자인하다

렉서스는 이 차를 소개하며 '이중성(Duality)'이라는 단어를 강조했습니다. 운전의 즐거움(Driver's Fun)과 승객의 편안함(Passenger's Comfort). 이 두 가지 상반된 가치를 모두 담아냈다는 뜻이죠.

LS 쿠페 콘셉트

외관부터 그렇습니다. 분명히 '쿠페'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날렵한 루프 라인을 가진 '4도어'입니다.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실루엣과 세단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셈이죠.

LS 쿠페 콘셉트

전면부는 스핀들 그릴 대신 날카로운 LED 시그니처와 매끈한 면으로 처리해 미래적인 인상을 주면서도, 측면의 풍성한 볼륨감과 긴 휠베이스는 플래그십 모델다운 안정감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아름답지만 거칠다(美しく、荒々しい)'는 렉서스의 표현이 딱 어울렸습니다.

LS 쿠페 콘셉트

운전석과 조수석, 완전히 다른 두 개의 공간

이 차의 핵심인 '이중성'은 실내에서 극대화됩니다. 놀랍게도 운전석과 조수석의 컬러와 테마가 다릅니다.

LS 쿠페 콘셉트

운전석은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짙은 녹색 톤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독특한 요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 뒤에는 계기판과 카메라 피드를 보여주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그 옆으로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배치되어 운전자 중심의 콕핏을 완성합니다.

LS 쿠페 콘셉트

반면, 조수석과 뒷좌석은 '휴식'과 '안락함'을 위해 완전히 다른 톤인 밝은 베이지색으로 꾸며졌습니다. 마치 운전석은 스포츠카, 조수석은 럭셔리 세단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죠.

LS 쿠페 콘셉트

뒷좌석으로 접근하는 문은 롤스로이스처럼 뒤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을 택해, 쿠페형 디자인임에도 승하차가 매우 편리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이 또한 '스타일'과 '편의성'의 양립을 보여주는 디테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렉서스 부스의 핵심 리뷰는 단순히 '자동차'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부스 전체의 테마였던 'Discover(발견)'가 중요합니다.

렉서스는 자동차를 넘어 요트(Catamaran Concept), 심지어 개인용 항공기(Joby Aviation 협업), 1인용 자율주행 포드(LS Micro Concept)까지 전시했습니다.

'네 바퀴'를 넘어 '육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360도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선언이죠.

센트리가 '한 대의 차'에 일본 장인정신의 정점을 담으려 했다면, 렉서스는 '삶의 모든 순간'에 럭셔리한 이동 경험을 심겠다는, 더 넓은 청사진을 제시한 셈입니다.

정말 누가 더 대담한지 겨루기라도 하는 듯했네요.

도쿄빅사이트 (도쿄국제전시장)

3 Chome-11-1 Ariake, Koto City, Tokyo 135-006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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