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보다 기회 된 AI…Z세대, 기술 적응하며 미래 대비 중
||2025.11.05
||2025.11.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취업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뉴욕대(NYU) 스턴 경영대학원 로버트 시먼스 교수의 수업을 예로 들며, 학생들이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먼스 교수는 "학생들은 이미 일자리를 경험한 후 학교에 돌아온 경우가 많아 취업 시장의 변동성을 잘 알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기술의 장단점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은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CNBC는 고등학생 아르나브 사티시와 컬럼비아대 학생 에진 오콩코의 사례를 소개했다. 두 학생 모두 학교에서는 AI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과제나 반복적인 작업에서는 챗GPT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콩코는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업에는 의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교육 방식도 학교마다 다르다. 조지아텍의 카슨과 앤드류 보이어 형제는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AI 사용 경험이 다르다. 카슨은 "공학 수업에서는 AI가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중국어 수업에서는 챗GPT를 활용해 대화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앤드류는 정보 보안 수업에서 AI와 인터넷 사용이 허용된 중간고사를 치렀지만, AI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포함돼 평균 점수가 60점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가 고차원적인 개념을 이해하도록 교육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NYU의 시먼스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기업은 인간과 협력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신입사원의 감정적 지능과 팀워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는 변화하겠지만, 창의적이고 적응력 있는 인재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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