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3’ 드디어 포착,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리오스 커넥트' 탑재.. 2026년 출시 임박
||2025.11.05
||2025.11.05
● 현대차, 아이오닉 패밀리 막내 '아이오닉 3'로 전기차 대중화 본격 가속
● 400V 기반 E-GMP 플랫폼 적용.. 합리적 가격으로 EV4와 경쟁 예고
● 신형 인포테인먼트 '플리오스 커넥트' 최초 탑재, AI비서 '글리오'로 차량 경험 진화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패밀리의 막내이자 가장 작지만 가장 중요한 모델로 꼽히는 '아이오닉 3(IONIQ 3)'의 실내와 외관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 차량은 그동안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던 디자인을 벗고,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의 실내 구성까지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아 EV4와 같은 400V 기반 E-GMP 플랫폼을 공유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도심형 전기 SUV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소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 아이오닉 3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 5와 6을 통해 중·대형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그 기술력을 소형 전기 SUV세그먼트로 확장해 '아이오닉 3'로 전기차 대중화의 문을 활짝 열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3는 2023년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된 '쓰리(Three)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로,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신차는 기존 아이오닉 시리즈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 대신 400V 전압 체계의 단순화된 E-GMP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 단가를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써 '아이오닉 3'는 EV4, BYD 돌핀, 니로 EV 등과 함께 국내외 보급형 전기 SUV 시장의 핵심 경쟁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컴팩트하지만 당당한 비율의 디자인
테스트 차량에서 확인된 아이오닉 3의 외관은 낮고 스포티한 전면부와 쿠페형 루프라인, 그리고 살짝 높여진 차체 비율이 어우러져 소형 SUV다운 균형감을 보여줍니다. 팝업식이 아닌 리세스형(매립형) 도어 핸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테이퍼드 루프라인, 그리고 하이셋 리어엔드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심형 전기차의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오닉 3의 후면 라인이 알파로메오 '알파수드'의 고전적인 실루엣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현대차가 '작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이오닉 라인업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은 결과입니다.
'플레오스 커넥트'로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입니다. 아이오닉 3는 기존 아이오닉 5,6에서 사용되던 통합형 클러스터+인포테인먼트 듀얼 디스플레이 구조를 버리고, 대시보드 하단에 얇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의 대형 태블릿 스타일 터치스크린을 배치했습니다.
이 신형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로, 사용자 맞춤형 클라우드 프로필('플레오스 ID')을 통해 운전자의 설정·음악·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른 차량에서도 동일하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AI 음성비서 '글리오(Gleo)'가 통합되어,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기능을 자연어 대화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리 버튼과 다이얼이 함께 배치되어 실사용 편의성도 확보했으며, 이는 테슬라식 인터페이스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400V 기반의 실속형 전동화 파워트레인
아이오닉 3는 기아 EV4와 동일한 구성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58kWh와 8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대 출력 약 201마력(150kW)의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조합이라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7초 초반, 최대 주행거리 약 644km(WLTP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00V 시스템을 적용한 만큼 초고속 충전 속도는 다소 제한되지만,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 면에서는 아이오닉 5보다 훨씬 대중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기준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전기 SUV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V4, 돌핀, 그리고 니로 EV 꼼짝마!
아이오닉 3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는 기아 EV4입니다. 두 모델은 E-GMP플랫폼을 공유하지만, EV4가 감성적인 디자인 중심이라면 아이오닉 3는 합리적 가격과 실용성 중심의 패밀리카 지향형 전기 SUV로 차별화됩니다. BYD 돌핀(Dolphin)이나 시걸(Seagull) 등 중국형 소형 전기차와 비교하면, 아이오닉 3는 안전성, 품질, 브랜드 신뢰도에서 한 수 위의 포지션을 갖게 됩니다.
출시 시기와 전망
현재 아이오닉 3는 위장막 테스트 단계에서 막바지 튜닝 작업에 돌입했으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공개 후 같은 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유력합니다. 현대차는 이 모델을 통해 '도심형 합리적 EV'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향후 아이오닉 2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 완성 전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아이오닉 3는 단순히 '작은 전기차'가 아닙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대중화'라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진정한 실전 카드입니다.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 그리고 400V 기반 효율형 플랫폼은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건 '가성비'가 아니라 '가치 대비 만족감' 아닐까요? 아이오닉 3가 그 해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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