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엣지 브라우저에 스케어웨어 차단 기술 도입…보안 한층 강화
||2025.11.05
||2025.11.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엣지(Edge) 브라우저에 가짜 보안 소프트웨어인 스케어웨어(Scareware) 차단 기술을 도입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와 맥OS 대부분의 기기에 자동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컴퓨터 비전·스마트스크린 위협 정보가 결합된 형태로 작동한다.
스케어웨어 차단기는 최소 2GB RAM과 4개의 CPU 코어를 갖춘 기기에서 기본 활성화되며, 로컬 컴퓨터 비전 모델을 활용해 가짜 전체 화면 페이지를 감지한다. 사용자가 가짜 기술 지원 번호로 전화하거나 결제를 시도하기 전, 엣지가 이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IT 관리자들은 기업 정책과 허용 목록을 통해 스케어웨어 차단기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로브 프랑코(Rob Franco) MS 엣지 엔터프라이즈 및 보안 프로젝트 매니저는 “스케어웨어 차단기 같은 AI 기반 기능이 사용자 보호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차단 목록에 등록되기 전, 수시간에서 수일 내로 새로운 사기를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에 따르면, 사용자가 차단기를 통해 사기를 신고하면 디펜더 스마트스크린(Defender SmartScreen)이 이를 글로벌 보호 목록에 추가해 추가 피해를 막는다. 초기 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신고로 평균 50명의 사용자가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사기는 단순한 바이러스 경고 외에도 가짜 블루스크린, 위조 제어판, 심지어 허위 법 집행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엣지 브라우저 142 버전에서는 스마트스크린에 잠재적 사기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새로운 스케어웨어 센서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스크린샷이나 추가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비활성화 상태지만 스마트스크린 활성 사용자에게 자동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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