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英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2026년 가동 예정
||2025.11.05
||2025.11.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영국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는 공공 부문, 의료, 금융 서비스 등 규제 산업의 데이터 주권 및 레지던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는 미팅, 웨비나, 룸, 팀챗, 전화, 노트, 문서, 인공지능(AI) 컴패니언 기능을 지원하며, 컨택 센터(Contact Center) 기능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루이즈 뉴베리-스미스(Louise Newbury-Smith) 줌 영국 및 아일랜드 총괄은 "현지 인프라 투자를 통해 AI 기반 협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라퍼티(Steve Rafferty) 줌 아시아·태평양(APAC)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은 "고객과 파트너들의 요구에 따라 현지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저장 선택권 확대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줌이 18개월 전 런던에 개소한 혁신 체험 센터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줌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네덜란드 등 EMEA 지역에 인프라 허브를 운영 중이며, 영국 정부는 데이터센터를 중요 국가 인프라(CNI)로 지정해 보안과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줌은 2026년 상반기 데이터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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