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크, 유튜브 AI 더빙으로 글로벌 조회수 공략
||2025.11.04
||2025.11.04
영상 콘텐츠 번역 플랫폼 자메이크(JAMAKE)가 인공지능(AI) 번역·자막·더빙 기능을 통합한 ‘JAMAKE AI’를 새롭게 선보였다.
자메이크는 3일, 140개 이상 언어쌍을 지원하는 ‘JAMAKE AI’ 서비스와 새로운 대시보드를 포함한 플랫폼 전면 개편을 발표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영상 최적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온 자메이크는 이번 개편으로 AI 기반 올인원 영상 번역·더빙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버전의 핵심은 ‘보이스클로닝(Voice Cloning)’ 기술이다. 크리에이터의 원래 목소리 톤과 감정선을 그대로 살려 다국어 더빙 오디오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자메이크는 립싱크(Lip-sync) 등 처리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기능을 최적화해 고속 처리 성능을 구현했다. 또 번역 전문가의 언어 감각을 AI 알고리즘에 반영해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자연스러운 번역 및 더빙 품질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자메이크는 이번 개편을 통해 AI 자동 번역·더빙 서비스(JAMAKE AI)와 전문가 번역 서비스(JAMAKE)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축했다.
기존 3개 언어쌍으로 운영되던 ‘자메이크 프리미엄’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1개 언어쌍으로 확대됐다. 이는 북미·일본·동남아 등 자국어 외 콘텐츠 소비율이 높은 시장의 크리에이터를 집중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JAMAKE AI’는 월 구독 없이 필요한 만큼만 결제하는 단건 결제 방식(pay-as-you-go)을 도입했다. 또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AI 음성 인식(STT) 자막 생성 기능 무료 제공, AI 더빙 결과물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무제한 재생성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황경태 자메이크 영상사업부장은 “유튜브 다국어 오디오 시대에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 부담 없는 더빙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자메이크를 통해 글로벌 조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differenc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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