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영업익 474억… 전년比 11.2% 감소
||2025.11.04
||2025.11.04
휴젤은 잠정 집계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1059억원이다.
회사는 영업이익률 45%, 매출총이익률 77%를 달성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에스테틱 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선전, 화장품 부문 성장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특히 두 분기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분기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80%이며 두 품목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대 늘어난 726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빅4 시장(미국·중국·유럽·브라질)에서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품목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톡신(보툴렉스)은 602억원, 필러(더채움, 바이리즌)는 302억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의 경우 전년비 65% 급증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글로벌 톡신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빅4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과 점유율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며 휴젤의 강력한 성장 전략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3분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개최와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업 및 제품 경쟁력 기반과 분기 1000억원대 매출 체력을 다진 만큼, 시장 내 확고한 경쟁 우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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