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로드 해커톤·코딩챌린지로 숨은 AI 고수 발굴
||2025.11.04
||2025.11.04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은 'SK AI 서밋 2025' 부대행사로 앤트로픽 공동 개최 해커톤과 장애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앤트로픽, AI 제품 분석 플랫폼 업체인 콕스웨이브와 함께 지난 3일 코엑스에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날 최종 본선에는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개인 및 팀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AI 고수들이 참가했다. 본선은 '일상업무의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앤트로픽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벤자민 맨(Benjamin Mann)도 직접 참석해 패널 토론과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과 교류했다.
해커톤 1등에는 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선정됐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이 차지했다. 3등은 유전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Viber'팀에게 돌아갔다.
SKT는 이 밖에도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SK AI서밋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올해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IT 행사다. 올해는 총 164명이 참가했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첫날 '도전의 여정'이라는 표어 아래 시각·청각·지체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 과제에 도전하는 '희망 챌린지'와 발달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해보는 '비전 챌린지가 각각 진행된다.
또한 모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를 이용한 카드코딩 및 수행 과제를 담은 '미션 챌린지'가 열린다.
한편 SKT는 행복AI코딩챌린지 외에도 디지털 취약계층 디지털금융 범죄 예방 및 AI 활용을 교육하는 행복안심스쿨과 청소년 AI와 IT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행복AI코딩스쿨 등 3개 행복 시리즈로 국민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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