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F1과 손잡고 레이싱 혁신 주도…지능형 레이싱 시대 연다
||2025.11.04
||2025.11.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뮬러원(F1)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첨단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레이싱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AWS는 2018년부터 F1의 공식 클라우드 및 머신러닝 파트너로 활동하며, 데이터 기반 레이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데이터 분석, 팬 경험 강화, 기술 혁신 등 3가지 핵심 축으로 진행된다.
각 차량에는 300개 이상의 센서가 장착돼 초당 10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하며, AWS는 이를 실시간 분석해 팀 전략과 팬 경험을 극대화한다. AWS는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피트 전략, 제동 성능, 추월 가능성 등을 예측하는 'F1 인사이트'(F1 Insights)를 개발했다. 이는 경기 중 전략 수립과 방송 해설에 활용되며, 팬들에게 더 깊이 있는 관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WS는 '트랙 펄스'(Track Pulse) 기능을 통해 해설자들이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팬들의 이해도가 47% 증가했고,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실시간 참여가 확대됐다. AWS의 생성형 AI 솔루션은 F1 IT팀의 문제 해결 시간을 86% 단축했으며, 기술 규정 적용의 일관성을 높였다. F1은 이 기술을 팀 운영과 팬 경험 개선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WS는 F1 차량 디자인에도 기여했다. 2022년 새로운 공기역학 설계를 지원한 결과, 추월 기회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WS의 그래비톤(Graviton) 프로세서를 활용한 클라우드 시뮬레이션은 기존 3일 걸리던 테스트를 하루에 여러 번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AWS와 F1의 협력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레이싱 전략과 차량 설계까지 혁신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뿐 아니라 모든 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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