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라우저 ‘웨일’, 점유율 계속 하락… 엣지에 4위 내줬다
||2025.11.04
||2025.11.04
네이버의 인터넷 브라우저 ‘웨일’이 지난 1년간 점유율 하락세를 이어가며 5위로 내려앉았다. 퍼플렉시티와 오픈AI 등 생성형 AI 기반 브라우저까지 새롭게 시장에 등장하면서 브라우저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한 가운데 점유율을 끌어올릴 뚜렷한 요인이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네이버 웨일의 국내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은 6.53%로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구글 크롬으로 60.33%다. 2위는 삼성 인터넷(14.72%), 3위는 사파리(9.27%),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6.96%) 순이다.
지난해 10월 9.74%였던 웨일의 점유율은 1년 새 3.21%포인트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웨일이 점유율을 회복할 뚜렷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퍼플렉시티의 ‘코멧’과 오픈AI의 ‘아탈라스’ 등 생성형 AI 기반 브라우저가 새로 경쟁에 가세하면서 시장은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오히려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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