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아이씨, “현대차 엔비디아 블랙웰 5만장 공급” AI 팩토리 구축에 핵심 공급사 부각되며 ‘상한가‘
||2025.11.03
||2025.11.03
디아이씨(09220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아이씨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83% 상승한 6420원에 거래 마감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현대차그룹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5만장 공급받아 AI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5만장의 차세대 AI 칩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해 통합 AI 모델 개발, 검증, 실증을 추진한다.
현대차가 확보한 블랙웰 5만장은 엔비디아가 한국에 2030년까지 공급을 약속한 물량(26만장)의 19% 수준으로 반도체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SK그룹과 동일한 규모다.
피지컬 AI는 현실세계에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지능형 기술로 차량·로봇·공장설비 등 물리적 장비에 AI 두뇌를 탑재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은 GPU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스마트공장을 통합하는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 AI 고도화, 공정 효율화, 로봇 학습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스템을 조성하고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제조 생태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에 관련주인 디아이씨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디아이씨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동력 전달장치 핵심 부품인 Gear & Shaft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식 변속레버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현대차의 AI 팩토리 조성에 따른 자율주행 부품 수혜가 기대된다.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2007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주로 자동차부품, 중장비(지게차, 굴삭기)부품, MOTORCYCLE 부품 등을 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하고 있어 일체형 EV 감속기, 전자식 변기(SBW), 전자식 오일 펌프(EOP) 등 미래차의 핵심 부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며, 산업 전환기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로봇의 필수 부품인 감속기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로봇 산업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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