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문샷 프로젝트 독립 기업화 가속…새로운 혁신 모델
||2025.11.03
||2025.11.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연구 개발 시설 X의 부서인 문샷 팩토리가 신기술 프로젝트를 시장에 내놓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3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는 알파벳 내부에서 관리하기보다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해 빠르게 성장시키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알파벳은 시리즈 X 캐피털(Series X Capital)이라는 전용 투자 펀드를 설립했다. 약 5억달러가 조성된 이 펀드는 오직 X에서 분리된 프로젝트에만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구글벤처스(GV)나 캐피털G가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X 내부 기술의 사업화를 전담하는 구조다.
이 같은 변화는 X가 지난 수년간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와 드론 배송 서비스 윙(Wing)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알파벳의 자회사로 발전시켜 온 경험을 토대로 한 다음 단계로 평가된다.
최근 X는 무선 광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타라(Taara)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물 품종 개량을 가속화하는 해러터블 애그리컬처(Heritable Agriculture)를 새롭게 분사시켰다. 여기에 더해, 건축과 도시개발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아노리(Anori)도 공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아스트로 텔러 X 책임자는 "건축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과 폐기물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X의 새로운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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