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 3.6ℓ 엔진 버리고 4기통 2.0ℓ로… 크게 업데이트된다는 ‘이 차’
||2025.11.03
||2025.11.03
지프가 브랜드 대표 SUV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개발된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2.0ℓ 엔진이 탑재돼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다.
◆ 허리케인 4 터보, 모터스포츠 기술 접목한 차세대 엔진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에 탑재된 2.0ℓ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은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연소 기술과 첨단 파워트레인 설계를 결합해 기존의 대배기량 엔진을 능가하는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324마력, 최대 토크는 45.9km.m로 리터당 162마력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기존에 탑재되던 3.6ℓ 6기통 펜타스타 엔진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최고 출력은 약 40마력, 최대 토크는 약 10kg.m가 더 높아졌다. 1회 주유 시 최대 851km 주행이 가능하며, 2812kg의 견인력을 갖췄다.
엔진에는 업계 최초로 대량 양산 적용된 ‘터뷸런트 제트 점화(Turbulent Jet Ignition)’ 기술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연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출력 손실을 줄여 동력과 연비를 모두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VGT)를 적용해 저회전 구간에서도 즉각적인 토크를 발휘해, 2600~56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의 90%를 유지한다.
◆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소소한 외관 변화
파워트레인 변화와 함께 내외관도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다듬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10.2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매킨토시 19 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외관은 30년 이상 이어온 그랜드 체로키의 직선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7슬롯 그릴과 헤드램프,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다. 또한 외장 트림과 색상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현대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새로운 그랜드 체로키는 2026년 중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출시 트림 구성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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