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수소버스’ 만든다… 현대차와 MOU 맺은 ‘국내 기업’
||2025.11.03
||2025.11.03
KG 모빌리티의 상용차 자회사 KGM커머셜(이하 KGMC)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양사는 ‘수소버스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국내 최초 현대차와 수소버스 개발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KGMC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KGM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현대차와 수소버스 개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됐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고, KGMC는 이를 기반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내연 및 전기버스 중심이던 시장에서 수소버스 시장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고, 수소 상용차 산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 수소버스 시장 진입의 신호탄 될 것
김종현 KGM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GMC가 수소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현대차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들이게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KGMC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수소버스 갭라에 착수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개발 일정과 공급 체계를 구체화해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KGMC는 KG 모빌리티의 자회사로 2023년 11월 KG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11m 및 9m급 친환경 전기버스를 비롯해 중형·대형 시외버스 등 상용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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