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2027년 1000억달러 매출 가능…계속 성장 중"
||2025.11.03
||2025.11.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회사의 연매출과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에 정면 반박하며,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지 말 것을 권고했다. 관련 내용을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알트먼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공동 출연한 팟캐스트 'Bg2'에서 "오픈AI의 연 매출이 130억달러 수준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오픈AI가 향후 10년간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할 1조달러 이상의 규모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진행자 브래드 거스트너에게 "주식을 팔고 싶다면 내가 직접 매수자를 찾아주겠다. 오픈AI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다"고 응수했다.
알트먼은 "오픈AI가 곧 파산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들이 있지만, 우리 주식을 공매도했다가 크게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다"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챗GPT의 성장뿐 아니라 AI 클라우드, 소비자 기기, 과학 자동화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역시 "오픈AI는 MS에 제시한 모든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알트먼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한편, 거스트너가 오픈AI의 기업공개(IPO) 가능성과 매출 전망을 묻자, 알트먼은 "2028년이나 2029년이 아닌 2027년까지 10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2026년 상장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언젠가는 상장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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