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게이트’ 추진 크루소 CEO "AI 경쟁,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2025.11.02
||2025.11.02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체이스 로크밀러 크루소 최고경영자(CEO)가 AI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크루소의 공동 창업자인 로크밀러 CEO는 오는 3~4일 열리는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 앞서 SK텔레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8년 미국에 설립된 크루소는 에너지 기반 AI 인프라 기업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다. 크루소는 미국의 초대형 컴퓨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일환으로 텍사스 애빌린에 1.2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로크밀러 CEO는 "인류는 지금 최대의 경제 전환기 중 하나를 경험하고 있다"며 "그 근간에는 에너지와 지능이라는 두 개의 축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팩토리, 전력 공급, 냉각 기술 및 AI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 향후 10년의 대표적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로크밀러 CEO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발달한 AI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SKT와 같은 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LLM 개발과 AI 네이티브 서비스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AI 산업의 경쟁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며 "대규모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을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하는 역량이 가장 큰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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