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군산 PPS 공장 5000톤 증설…“국내 최대 생산능력”
||2025.11.02
||2025.11.02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연산 5000톤 규모 PPS(Polyphenylene Sulfide) 2호기 증설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전기절연성이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기기, 가전제품, 산업용 부품, 주택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는 고기능 소재다.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증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만36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수요 증대에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용도 개발과 최적의 솔루션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톤 규모로 증설해 생산성과 비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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