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3회 ‘DT데이’ 개최…디지털·AI 혁신 사례 전시
||2025.11.02
||2025.11.02

GS칼텍스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WoW(Way of Work), AI'를 주제로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DT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행사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진한 혁신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DT데이에서는 20여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디지털·AI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이목을 끈 것은 GS칼텍스 전략기획실 '스튜디오 발랄 by 홍보부문'이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콘텐츠를 외부 도움 없이 자체 제작하며 사내 부서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대내외 PR 캠페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GS칼텍스 서플라이& 트레이딩 본부는 AI를 활용한 계약서 비교 검토, 선박 용선 적합성 평가, 제재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분석을 통해 계약서 검토 시간을 단축하고, 선박·선사 관련 뉴스 및 특이사항을 자동 검색함으로써 업무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
GS칼텍스 생산본부는 설비관리 업무 전 과정을 통합해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Asset lus'를 도입해, 설비 도입부터 정비·폐기까지 모든 업무를 시스템 기반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AI·ML(머신러닝) 기반 예지정비와 설비관리 전략 최적화를 통해 설비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GS칼텍스 사업 영역뿐 아니라, 물류·소방 로보틱스,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미래 방향성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매년 DT데이를 방문하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올해도 현장을 찾아 부스를 운영하는 구성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직접 격려했다. 허 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동료”라며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에 AI를 결합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면서도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Way of Working'을 혁신하며, GS칼텍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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