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전기 SUV 일렉시오 공개… 가족 중심 설계 눈길
||2025.10.31
||2025.10.31
● 현대차, 중국 현지 전용 E-GMP 기반 전기 SUV ‘일렉시오’ 첫 공개
● 88.1kWh 배터리로 최대 722km 주행(CLTC 기준), 27분 내 80% 충전
● 가족 중심의 실내 설계·첨단 안전사양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30일 공식 공개했다. ‘일렉시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 시장 첫 전략형 모델로, 디자인·성능·기능 전반에 걸쳐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화 모델이다.
일렉시오는 절제된 비율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완성된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현대차의 미래 전동화 디자인 언어를 담은 프런트 라인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차체는 고강도 소재를 적용해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E-GMP 플랫폼 특유의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으로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22km(CLTC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가족 중심의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었다.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와 30,000:1 명암비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의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으며,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탑승객에게 풍부한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 기능도 강화됐다. 회생 제동 시스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는 가속과 감속 시 차량의 반응을 부드럽게 제어해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인다. 실내에는 총 46개의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6리터에서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안전사양 또한 대폭 강화됐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비상 상황 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과 배터리 방전 시에도 작동 가능한 잠금 해제 버튼이 탑재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오익균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전략의 첫 모델인 일렉시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동화와 차량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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