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9월 유럽서 9만7846대 판매… 전년比 0.8%↑
||2025.10.29
||2025.10.29
현대자동차·기아는 올해 9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9만784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123만6876대로 전년 대비 10.7% 늘었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판매 집계 자료를 살펴보면, 9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각각 4만8181대, 4만9665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3.3% 증가한 반면 기아는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양사의 점유율은 7.9%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회사별 점유율은 현대차 3.9%, 기아 4.0%로 각각 0.3%,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79만7888대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40만2176대, 39만5712대로 1.6%, 4.3% 줄었다. 같은 기간 양사의 점유율은 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는 투싼, 기아는 스포티지가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투싼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모델 판매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투싼의 경우 9월 한 달간 총 1만247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종별로는 HEV가 6556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내연기관 3887대, PHEV 2036대 순이었다. 코나는 7831대가 판매되며 투싼의 뒤를 이었다. 코나 역시 HEV 모델이 3292대로 실적을 이끌었으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은 각각 2977대, 1562대를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인 i10은 5551대가 판매됐다.
기아 스포티지는 총 1만7406대가 판매됐다.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는 6679대(일반 4482대, CUV 2197대)를 기록했고, 모닝(현지명 피칸토)은 6182대로 씨드의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양사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 투싼이다. 투싼 친환경 모델은 총 8592대(HEV 6556대, PHEV 2036대)로 집계됐으며, 코나가 6269대(HEV 3292대, EV 2977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이어 ▲기아 EV3 6081대 ▲기아 니로 4315대(HEV·PHEV 4105대, EV 210대) ▲현대차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3144대 ▲기아 EV6 1508대 순으로 집계됐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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