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배민 2.0은 엔드 투 엔드 딜리버리...기술로 플랫폼 ‘온기’ 되살릴 것"
||2025.10.28
||2025.10.28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배민 1.0이 고객과 파트너를 매칭하는 플랫폼이었다면, 배민 2.0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 딜리버리'로 진화했다. 30만 파트너의 성공을 돕고, 데이터로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며,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따뜻하게 도착하는 기술로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가겠다".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우아콘2025)에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가 배민의 리브랜딩 비전인 '배민 2.0'을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기술로 빠른 세상, 따뜻한 미래를 전달"
김 대표는 "우아콘은 단순한 기술 행사가 아니라,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라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의미에서 '미래를 배달하다'(Delivering the Future)라는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민이 세상에 전하는 것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시스템과 기술,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의 연결"이라며 "기술로 빠른 세상을 만드는 동시에 더 따뜻한 미래를 전달하고 싶다. 그것이 배민이 기술을 대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배민 2.0의 새 미션
김 대표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배민 2.0' 리브랜딩을 '기술로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그는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은 음식의 온기가 아니라, 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과 관계의 온기, 삶의 희망이 식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이자 열쇠가 바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사랑받는 우아한형제들로'(Reignite the Momentum to Be Loved)라는 조직 핵심 목표를 제시하며, 고객·파트너·라이더가 함께 성장하는 플라이휠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고객의 만족이 파트너 매출 성장으로, 파트너의 성장이 라이더의 보상 확대와 안정적 근무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술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0만 파트너의 성공을 돕고, 데이터로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며,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따뜻하게 도착하는 기술로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고명석 CTO "어떻게가 아닌 왜를 나누는 기술 문화 추구"
뒤이어 무대에 오른 고명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아콘은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1년간 구성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대표로 소개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고 CTO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술을 통해 오늘을 넘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올해 우아콘의 구성을 "11개 분야·41개 세션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을 위한 'AI 접근성 일반화 전략' ▲강남권 실증 중인 자율주행 로봇 '딜리'(Dilly) ▲대용량 데이터 아키텍처 '메달리온 구조' ▲비개발자도 활용 가능한 '어드민 스튜디오' 등 올해의 핵심 기술 사례들을 직접 언급했다.
또 "단순히 듣는 행사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되도록 오픈형·집중형 멘토링 세션을 확대했다"며 "개발자뿐 아니라 PM·보안·문화 영역에서도 배민의 기술적 고민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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