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571마력 전기 SUV ‘마칸 GTS’ 공개…제로백 3.8초의 괴물
||2025.10.27
||2025.10.27
● 최고출력 571마력·최대토크 97.4kg∙m, 0→100km/h 3.8초·최고속도 250km/h
● 100kWh 배터리·586km 주행거리·21분 급속충전(10→80%) 지원
● 트랙 엔듀런스 모드·GTS 전용 서스펜션·PESS 사운드 시스템 탑재
● 판매가격 1억 3,300만원부터
포르쉐가 마칸 일렉트릭 라인업의 정점을 맡을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1963년 904 카레라 GTS로부터 이어진 ‘GTS’ 전통을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로, 강력한 성능과 정교한 주행 감성을 결합해 포르쉐 전기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신형 마칸 GTS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200km/h까지는 13.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파워트레인은 마칸 터보와 동일하게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리어 액슬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직경 230mm, 유효 길이 210mm의 파워 유닛에는 900암페어급 실리콘 카바이드(SiC) 펄스 인버터가 적용되어 효율과 출력을 모두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516마력(PS), 런치 컨트롤 시 오버부스트 출력 571마력(PS)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97.4kg∙m에 달한다. 9.0:1 비율의 트랜스미션은 이 막대한 토크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새로 설계됐다.
배터리는 100kWh 용량의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WLTP 기준 58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대 27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이 소요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타이칸에서 선보인 ‘트랙 엔듀런스 모드(Track Endurance Mode)’가 포함된다. 배터리 냉각 성능을 극대화해 고부하 주행에서도 출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신형 마칸 GTS는 후륜 중심의 무게 배분(48:52), 낮은 무게 중심, 지능형 파워 매니지먼트를 통해 진정한 포르쉐식 스포츠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빠른 응답성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와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기본 탑재되며, 전자식 디퍼렌셜 락이 리어 모터 뒤쪽에 배치되어 트랙션과 민첩성을 강화한다.
서스펜션은 GTS 전용 세팅이 적용된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PASM)으로, 차체 높이를 기존보다 10mm 낮췄다. 전용 댐퍼와 안티 롤 바 세팅을 통해 민첩성과 코너링 정밀도가 대폭 향상되었으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주행 중 감성적 몰입을 강화하기 위해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PESS)가 탑재됐다.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모드에서 주행 환경에 맞춘 전용 사운드를 생성해, 전기차에서도 포르쉐 특유의 감성을 전달한다.
외관은 블랙 액센트가 강조된 GTS 전용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다. 프런트 범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립 등 주요 디테일이 블랙 컬러로 마감되며, 틴티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에어블레이드 윤곽이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기본 사양으로 21인치 마칸 디자인 알로이 휠이, 옵션으로는 22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이 제공된다.
새로운 색상 옵션도 눈길을 끈다. 기존의 인기 컬러 크레용(Crayon)이 복귀했으며, GTS만의 시그니처 컬러 카민 레드(Carmine Red)와 마칸 최초의 루가노 블루(Lugano Blue)가 추가됐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페인트 투 샘플(Paint to Sample) 프로그램을 통해 약 60가지의 추가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블랙 가죽과 레이스-텍스(Race-Tex) 소재를 조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화했다. 대시보드,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시트 중앙부에 레이스-텍스가 적용되며, 18방향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는 열선 기능이 포함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함께 기본 장착된다.
옵션 사양인 GTS 인테리어 패키지를 통해 외장 색상과 통일된 인테리어 구성이 가능하다. 카민 레드,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루가노 블루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시트 스티칭, 안전벨트, ‘GTS’ 로고 색상까지 동일하게 맞춰진다. 또한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에 탄소섬유 트림이 더해진다.
디지털 콕핏에는 ‘GTS’ 전용 인터페이스가 추가된다. 3D 그래픽으로 차량 외관 색상을 반영하며, 계기판에도 GTS 로고가 표시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랩 타임과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최신 AI 기반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과 포르쉐 디지털 키, 주차 보조 기능, 인포테인먼트용 게임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또한 최대 2,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춰 고성능 전기 SUV의 실용성을 완성했다.
신형 포르쉐 마칸 GTS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3,300만원부터 시작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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