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3분기 판매 9.8% 증가… 다치아가 이끌었다
||2025.10.27
||2025.10.27
● 르노그룹, 3분기 판매 52만 9,486대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
● 매출액 114억 유로, 유럽·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
● 전동화 차량 비중 44%로 확대, 전년 대비 10.8%p 상승
신형 SUV 빅스타(Bigster)
르노그룹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르노그룹의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2만 9,486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6.8% 증가한 114억 유로(약 2조 엔)에 달했다. 이번 실적 상승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판매 확대와 해외 시장에서의 호조세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다치아(Dacia)가 실적을 견인했다. 다치아는 독일과 스페인 시장에서 매출을 20% 확대했으며, 지난 6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신형 SUV ‘빅스타(Bigster)’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르노그룹은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분기 전동화 차량(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포함)은 전체 판매의 4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다만, 르노는 연간 수익 전망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유럽 경기 둔화와 배터리 원자재 비용 상승 등 불확실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르노는 2035년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정책에 맞춰 전기차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독일 총리가 해당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향후 유럽 내 전기차 전환 정책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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