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SUV’ 대표 모델이라는 벤츠 GLE 450d, 직접 살펴봤습니다
||2025.10.27
||2025.10.27
쿠페와 SUV의 합한 크로스오버 차량인 쿠페형 SUV, BMW가 히트시킨 뒤, 벤츠와 아우디가 합류하면서 널리 퍼트렸고,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쿠페형 SUV를 내놓고 있다. 실용성도 챙기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벤츠 GLE 쿠페는 쿠페형 SUV의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다. 2015년 출시되어 한국에는 2016년 11월에 처음 들어왔으며, 이후 2019년 풀체인지,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필자는 현재 벤츠에서 가장 강한 디젤엔진을 탑재한 GLE 450d 쿠페를 직접 시승해 보았다.
GLE 쿠페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델이라서 AMG 라인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릴에는 큼지막한 벤츠 엠블럼을 중심으로 작은 삼각별이 촘촘히 패턴으로 박혀 있고, 양 옆에는 시그니처 라이트가 장착된 헤드램프가 있다. 범퍼에는 AMG 스타일에 맞게 큼지막한 에어 커튼과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어 있다.
측면은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쿠페형 루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이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다. 특히 시승차에 적용된 블랙 컬러는 시크함과 중후함, 고급감을 극대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GLE 쿠페를 비롯해 GLE는 아직 벤츠의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구형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이 디자인이 더 선호된다고 한다. 실제로 살펴보면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자주 조작하는 공조 버튼이 센터패시아에 따로 물리 버튼으로 배치되어 있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벤츠 신차들은 디스플레이에 통합하는데, 보기에는 더 깔끔하지만 조작할 때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12.3인치로 굉장히 큰 편이며,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실내에 사용하여 시각과 촉감이 정말 우수하다.
GLE는 준대형급이다 보니 실내 공간이 상당히 우수하다. 쿠페 모델인 이 시승차는 루프로 인해 일반형 대비 2열과 트렁크 공간이 좁아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의 공간이다. 2열에 착석해보면 평균 신장을 가진 성인 남성이라면 헤드룸이 주먹 반개 정도는 남아 공간에 여유가 충분하다. 레그룸은 말할 것도 없이 상당히 넓다. 다만 키가 180이 넘는다면 뒷좌석 착석은 추천하지 않는다.
트렁크 역시 기본적으로 상당히 넓으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2열 시트 높이 위까지 많이 싣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간은 매우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인터넷에 살펴보면 공간이 좁다는 후기가 많은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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