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T 기업 SCSK, 9개월 만에 개발한 전기차 선봬
||2025.10.27
||2025.10.27
일본 IT 기업 SCSK가 9개월 만에 전기차 개발에 성공하며 자동차 제작 방식을 재정의했다.
일본경제신문은 23일(현지시각) 도쿄에 본사를 둔 SCSK가 오는 30일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해 첫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SCSK는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아웃소싱 등 산업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IT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차는 성능부터 실내 경험까지 모든 기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성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콘셉트로 9개월 만에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자동차 제작 방식을 재정의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수직 통합형 방식이 아닌 해외 여러 부품업체와 수평적 협업 모델을 채택해 개발했다”며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의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이 얼마나 더 빠르고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내는 ‘인텔리전트 콕핏’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4.6인치 8K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좌석별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선호도를 학습하고 냉난방 조절과 목적지 추천, 배경화면 변경 등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 모델을 ‘공동 창조(Co-Creation) 프로젝트’로 정의했다"면서 “단순한 전기차 공개를 넘어 IT 기업이 자동차 산업의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이 모델은 실루엣만 공개된 상태며, 향후 완성차 업체 및 기술 공급사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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